0. Looking back 2024시간이 빠르게 흘러 2024년도 어느덧 한 손으로 셀 수 있는 날들만 남았다. 2023년과 비슷한 나날들이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생각보다 많은 것이 변하고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며 여러 감정을 느낀 2024년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지 않는 것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했고, 그래서 굉장히 바빴고, 하지만 그게 싫지 않았다. 연초에는 여러 가지의 불운이 몰려온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가짓수를 세어보니 '행운'의 수가 더 많았다. 연초의 '불운'들 또한 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1. '나'에서 '우리'로 올해 회사에서는 내게 두 가지 새로운 역할을 맡겼다. 하나는 스쿼드의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전담 DA'였고, 다른 하나는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