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의 특정 단계에서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하여 의견을 내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좋은 데이터 분석가’이고, 내가 되고 싶은 최종TO-BE이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을 꿈꾸며 일하다가도 절대적인 업무량 자체가 많아지다보면 사이클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될 때가 있다. ‘이 회의에 들어갔다가 내일까지 끝내기로 한 일을 못할 것 같은데?’, ‘논의할 시간에 차라리 일하는 게 더 나을까?’ 등의 생각이 들게 된다. 문제는 이런 생각이 드는게 나뿐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내가 바빠보이면 그 순간부터 타 부서 동료들도 나에게 의견을 묻거나 업무를 주기에 망설여진다. 그러면 이때부터 나를 대하는(업무를 주는) 방식이 달라진다. 목적에 대한 Why를 함께 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