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 2025.04.19 3박4일간 일본 미야코지마 여행을 다녀왔다. 혼자만의 여행은 아니었고, 엄마와 동생 셋이서 모녀여행을 다녀왔었다.회사를 3년 근속한 결과로 한달 간의 휴식기(사내에서는 이것을 '리프레시 휴가 제도'라고 부른다.)가 주어졌다. 무엇을 하고 싶어 리프레시를 신청했냐고 묻는다면···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 신청했다. 나는 지쳐있었고, 그 어떤 것도 할 자신이 없었고, 그렇기에 한 번 stop 해야겠다 느꼈다. 본래 집에만 있을 생각이었는데, 30년 인생을 돌아봤을 때 집에만 은둔하여 있을 때 더욱 걱정과 우울에 빠져드는 타입이라 새로운 곳으로 떠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인적이 드문 조용한 바닷가에서 가만히 앉아 마음을 돌아보고 싶기도 했다.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