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글 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일명 글또)' 8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7기에 이어서 두 번째 기수이다. 워낙 집순이 기질에 I 성향을 타고난지라, 글을 쓰는 모임을 들어간 것도 개발자 모임을 참여하게 된 것도 글또 7기가 처음이었다. 처음이어서 버벅거린 측면도 있지만 그래도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구분해보면 좋은 점이 압도적으로 많았을만큼, 7기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글또 7기를 회상하면 글또 7기를 한 마디로 말해보자면 '어렵다'이다. 솔직히 인정하겠다. 어려웠다. 2주에 한 번씩 글 한 편을 써내려가는 것이 어려웠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업무나 테크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낯설었으며, 사람들의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는 것도 제법 고역이었다. 그렇게 어렵고 힘들었는데 왜..